안녕하세요. 피아노 치는 워킹맘 신피아니스트 입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죠?
코로나로 건강, 경제가 늦가을의 바람을 더욱 차갑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아침 일찍 일어나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오늘은 무슨 글을 올릴까 하는 생각에
하루하루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부족한 글, 연주이지만 오늘 잠깐 몇 초, 몇 분이 여러분들에게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소개할 곡은 작곡가 F. Poulenc의 프랑스 가곡 C’est aussi que tu es (그렇게 너는 존재한다)입니다.
작곡가 F. Poulenc
Métamorphoses 변신
Ⅰ. Reine des mouettes 바다 갈매기들의 여왕
Ⅱ. C’est aussi que tu es 그렇게 너는 존재한다.
Ⅲ. Paganini 파가니니
3개의 곡 중에서 2번째 곡으로 1943년에 작곡되었으며 Vilmorin의 시에 곡을 넣은 겁니다.
시에 곡을 넣어서 가사는 매우 은유적이고 비유적입니다.
직접적인 가사라면 쉽게 의미를 알 수 있었겠지만 함축적인 시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여러 번 듣고 생각해야
그 내용을 알 수 있어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Ta chair, d'âme mêlée
Chevelure emmêlée
Ton pied courant le temps
Ton ombre qui s'étend
Et murmure à ma tempe
Voilà, c'est ton portrait,
C'est aussi que tu es
Et je veux te l'écrire
Pour que la nuit venue
Tu puisses croire et dire
Que je t’ai bien connue
영혼과 뒤섞인 너의 몸
뒤엉킨 모발
시간을 달리는 너의 다리
길게 눕는 너의 그림자
나의 관자놀이에 중얼거리며
그것이 너의 초상화이다
그렇게 너는 존재한다
그리고 나는 네게 편지 쓰기를 원한다
밤이 오면
믿으며 또한 말할 수 있도록
내가 너를 잘 알았다는 것을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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