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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독일가곡 Kornblumen, 음악이 있는 삶

음악이 있는 삶

by 신피아니스트 2020. 10. 2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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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피아노 치는 워킹맘 신피아니스트 입니다.

날씨가 부쩍 추워졌습니다. 해도 짧아져서 지금 시간에도 밖은 어두컴컴합니다.

이럴 때 딱 듣기 좋은 가곡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독일가곡 Strauss의 Kornblumen입니다.

 

그의 나이 22세 때 쓰인 초기 작품(1886~1888년 추정)에 속합니다.

4가지의 꽃을 주제로 작곡했으며 Kornblumen(수레국화), Mohnblumen(양귀비꽃), Epheu(담쟁이 덩굴),

Wasserrose(수련) 4가지 꽃을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이 꽃들을 각각 의인화 시켜서 소녀의 모습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또한 회화적인 꽃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다양한 반주부와 가사가 잘 어우러지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럼 그중 Kornblumen(수레국화)를 감상해 보겠습니다.

 

 

 

 

Kornblumen nenn' ich die Gestalten,


die milden, mit den blauen Augen, die,
anspruchslos, in stillem Walten,


den Thau des Friedens, den sie saugen
aus ihre eignen, klaren Seelen,


mitteilen allem, dem sie nah'n,
bewusstlos der Gefuhlsjuwelen,
die sie von Himmelshand empfahn.


Dir wird so wohl in ihrer Nahe,
als gingst du durch ein Saatgefilde,
durch das der Hauch des Abends wehe,


voll frommen Friedens und voll Milde,
voll frommen Friedens und voll Milde,

 

 

나는 그 모습을 수레국화라 이름 부르리


푸른 눈을 가진 온화함으로
고요함 속에 겸손히 피어있네


맑은 영혼으로 들이마시는
평화의 이슬방울


천상의 손길로 부여받은
마음의 보석을
가까이 다가간 모두에게 전하네.


그녀 근처에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네
들판을 걷는 것처럼
저녁의 숨결이 물결치는


충만한 경건한 평화와 온화함
충만한 경건한 평화와 온화함

 

 

오늘도 힐링하는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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