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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소래포구

소소한 일상 & 맛집

by 신피아니스트 2020. 10. 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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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피아노 치는 육아맘 신피아니스트 입니다.

 

날씨는 좋구 아이와 집에 있는 일은 너무 힘들고 해서 가까운 소래포구에 다녀왔습니다.

무엇보다 요즘 새우, 게 철이라서 너무너무 먹고 싶었거든요

(사실 지금 제가 7개월 된 임산부ㅎㅎ)

 

소래포구는 인천 남동구 논현동 서해안가에 있는 포구입니다. 지명은 소래(蘇來)로, 깨어나게 된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소래포구로 출발~~~~~!!!

 

소래포구는 워낙 서울이랑 가까운 근교에 있어서 네비게이션에 그냥 소래포구라고 치면 쉽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 크게 불이 나서 피해를 많이 봤다고 하는데 지금은 많이 정비되어 있고

한 번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지 예전보다 많이 깨끗해졌네요. 

무엇보다 공영주차장이 많아져서 사람 수에 비해 넉넉해 그렇게 많이 기다리지 않고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아주 싱싱해 보이죠? 외부 노상에서 판매하는 해산물들도 싱싱해 보이기는 했지만

어시장 안에 깨끗하고 불빛이 밝아서 그런지 더 싱싱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어시장 안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또 어시장에서 사야 연결되어 있는 식당도 소개해주고 편하더라구요~~~

 

물론 상차림비는 받지만~~~ 냄새나는 해산물을 집에서 해 먹기는 너무 힘들쥬~~

그래서 소개받은 식당으로 고고고!!

 

사진은 못 찍었지만 꽃게도 샀습니다~~~

 

새우는 1kg 당 3만원 (식당 소금구이 시 1만원 추가 = 소금값 너무해 ㅠㅠ)

꽃게는 1kg 당 2.5만원

 

시어머님, 시아버님이랑 쭉~~ 놀아보다가 제일 크고 특A급이라는 곳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신선도, 크기에 따라 5천원 정도 차이는 납니다.

 

 

새우는 아쉽게 사진을 못 찍었어요~~~ ㅠㅠ

블로그 초짜고 시어머님이 손수 새우를 까주시고 계신데 차마... 사진을 찍고 난리 부르스를 못하겠더라구요ㅎㅎ

임신했다고 계속 입에 넣어주셔서 숨도 못 쉬면서 먹었네요~~

그러다가 중간부터 사진을 찍어 꽃게 사진만 ... ...

 

진짜 맛있었어요~~~

새우철, 꽃게철 하면 가격이 쬐금~ 올라가기는 하지만 살이 단단?쫀쫀?하다고 해야 하나 씹을 때마다 통통 입에서 튀는 

느낌입니다~~~~ 너무 신선해서 초장도 안 찍고 먹는 걸 추천합니다!!!!

 

 

다 먹고 배가 부르니 이제 주변이 보입니다.

 

노상에서 사 오면 이렇게 포장마차에서도 먹을 수 있습니다.

아직 코로나로 무섭지만 테이블도 사회적 거리 두고 있고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야외는 조금 괜찮을 것 같아요.

실제로도 가게 안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고 코로나 예방, 화창 한 날씨로 밖에서 식사를 하시네요~

저희는 7개월 임산부, 3살 딸이 있어서 실내를 이용했어요

 

소화시킬 겸 산책을 바다 옆길을 통해 산책도 할 수 있고 인천시 문화재도 볼 수 있어요.

쭉~ 걸으면서 바다 냄새도 맡고

옛날 대학교 때 아무것도 없었던 소래포구가 이렇게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걸 보면서 

제 나이도 먹었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네요

 

킁킁킁~~~ 무슨 냄새지 짜잔~

 

배가 그리 불렀지만 

간식 배는 따로 있는 임산부라~~~  한 접시 먹었습니다.

시아버님이 너무 다정하고 스위트 한 분이라~~ 그냥 보기만 하고 있었는데 이미 계산을 하시네요~~~~~~ㅎㅎ

 

오랜만에 이렇게 나온 깐 기분이 좋네요~~~

 

사실 이번 근교 여행도~ 아버님, 어머님께서 두 분이서 데이트하신 다는 걸 저희가 덥석 물어서~

같이 왔거든요~

 

아버님게서 투병 중이셔서 젊은 날 일만 한 게 아까웠던지 요즘 안 하던 외출을 하시네요~

 

꼭 완쾌되셔서 오래오래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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