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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맛집] 얼룩말 식당, 댕리단길

소소한 일상 & 맛집

by 신피아니스트 2020. 11. 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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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피아노 치는 워킹맘 신피아니스트입니다.

 

오늘도 맛있는 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남편이 상사와 우연하게 갔는데 너무 맛있어서 바로 다음날 저를 데리고 다른 메뉴도 먹어 보고 싶다고 간 식당입니다. 먹고 와서 어찌나 맛에 대해 극찬을 하는지 궁금해서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요즘 조금씩 알려지고 있는 댕리단길 맛집 “얼룩말식당”입니다.

 

처음에 얼룩말 식당이라고 해서 웃기지만 말고기를 파나? 고기집인가? 했는데 일본 가정식 느낌의 식당입니다. ㅎㅎ

 

얼룩말 식당 본관
얼룩말 식당 별관

 

 

 

o 주소: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329번길 23

 

o 영업: 평일 11:30 22:00 (브레이크타임 15:30 17:30) / 점심 라스트 오더 15:00, 저녁 라스트 오더 21:00

          주말 11:30 22:00 (브레이크타임 16:00 17:00) / 점심 라스트 오더 15:00, 저녁 라스트 오더 21:00

                                                                           (일요일은 20)

 

메뉴판

 

 

여기 대표 메뉴는 가지 덮밥과 스키야키입니다.

그런데 어제 남편이 이 두 메뉴를 시켜먹고 오는 바람에 사진과 평은 남편에게 맡겼습니다.

 

 

가지덮밥

 

1. 가지 덮밥

 

 일단 남편은 평생에 가지를 한 번도 먹어 보지 않았습니다. 약간 물컹하면서 껍질과 몸통의 이질적인 질감을 너무 싫어해서 과거 한 번 씹어보고 다 뱉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지 덮밥이 나오는 순간 냄새가 너무 좋아서 먹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결국 한 그릇 먹방을 했다고 합니다. 가지의 양념과 볶아진 정도가 너무 맛있었고 위에 뿌려진 파랑 조화가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따뜻한 밥에 가지를 올려서 파를 곁드리니 풍미가 장난이 아니라고 합니다.

 

 

 

스키야키

 

2 스키야키

 

 스키야끼는 일본에서도 먹어 보고 한국에서도 먹어 봐서 맛있게 먹었다고 하네요. 간장을 베이스로 한 육수에 야채와 고기를 풀어진 생달걀을 찍어 먹었는데 육수의 풍미가 굉장히 좋았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마지막에 우동사리를 추가하여 먹었는데 우동의 쫄깃함과 풍미 있는 육수가 정말 맛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키야키는 간장 베이스라 일본에서 엄청 짠 음식이라서 혹시나 짭짤한 음식을 싫어 하심다면 조금 속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남편 왈: 추가 메뉴로 있는 우동사리는 야채, 고기랑 같이 먹지 말고 건더기를 다 먹고 살짝 졸아있는 육수에 오로지 면만 넣어서 먹는 게 면의 쫄깃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연어덮밥

 

3. 연어 덮밥

 

 연어 덕후인 저는 연어가 맛있다는 곳을 제법 다녔지요. 대표 메뉴를 제치고 연어덮밥을 시킨 건 신선함을 유지하는 정성을 보면 그 가게를 알 수 있잖아요. 비쥬얼 보시면 그냥 신선하다는 말이 바로 나오더라고요.. 와사비를 간장에 타면 안 됩니다. 와사비를 연어에 따로 묻히고 간장을 살짝 찍어서 밥과 함께 먹어야 맛있어요. 가끔 연어를 길게 썰어서 나오는 식당이 있는데 그러면 너무 연어만 물려서 못 먹는데 길이, 두께가 덮밥으로 먹기 최고인 거 같아요.

 

 연어가 2개 정도 남았을 때는 연어 위에 짠지를 하나 올려서 같이 먹으면 별미입니다.

 

태양파스타

 

4. 태양 파스타

 

 하... ...  이 비주얼 보세요. 이게 어찌 11,000원인가요. 단순하게 인스턴트를 데웨서 나오는 곳도 7~8천원인데 이 파스타는 가성비 갑입니다. 얼룩말식당은 모든 음식이 딱 그 음식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있게 예쁘게 담겨 나와서 눈으로 먹는 맛이 상당합니다.

 

 맛은 크림을 베이스로 한 매콤한 파스타입니다. 크림 파스타가 베이컨이 많으면 느끼함이 증폭되는데 여기는 베이컨 맛만 살짝 넣었다는 느낌으로 적은 베이컨이 좋았습니다. 그러면서 크림의 맛은 풍부하고 이 풍부함의 도가 살짝 넘으려고 할 때 매콤함이 딱 잡아주는 느낌입니다. 파스타를 다 먹고 딱 두숟가락 밥을 말아 먹고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해장으로 진짜 좋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처음에는 왜 매콤해서 태양 파스타인가 생각했는데 블로그를 작성하면서 사진을 보니 파스타 속 달걀에 태양처럼 떠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크림 맛 + 달걀 맛 + 매콤한 맛 쓰리콤보가 정말 인상깊은 집입니다.

 

 

오늘도 맛있는거 먹고 기분 좋아졌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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