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아프리카 돼지 열병 다시 기승

안녕하세요.

요즘 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네요~ 제 친구도 축사를 운영하고 있어
이 병이 창궐하면 24시간 제대로 잠도 못 자고 통화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예민해져 있네요.

우리는 그냥 돼지 하면 맛있는 삼겹살, 목살 등 고기만 생각하는데
돼지를 생계로 하는 많은 농민과 유통업자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소식만 들리면 
힘들어합니다. 물론~ 공급이 부족해져서 평소보다 가격이 올라가서 좋아할 때도 있지만요.

 

 

1. 아프리카돼지열병이란?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 전염병으로, 돼지의 눈물, 침, 분변 등 분비물에 의해 주로 전파되며 특이하게 돼 지과에 속하는 동물에만 감염이 된다고 합니다. 전염될 경우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며 잠복기는 3~20일이라고 합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2. 특징

 1) 생존력, 전염성이 매우 강함, 돼지가 죽은 후에도 혈액, 조직, 분변에 일정 시간까지 생존이 가능하다.
    즉,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걸린 줄 모르고 도축되면 사람이 열병에 걸린 고기를 먹을 수 있다.

 2) 산과 열에 강해 60도 이하에서 가공되는 상품을 통해 2차 전염을 발생 시킬 수 있다.

 

 

숙주가 잘되는 흑멧돼지

3. 사람에 주는 영향?

보통 한국 사람들은 돼지고기를 높은 온도에서 굽거나 삶아 먹기 때문에 크게 주는 영향은 없다.
하지만 돼지 가축은 국가에 중요한 자산, 식량 재산으로 많은 영향을 준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익혀 먹으며 돼지 열병이 있는 나라에서 돼지를 도축하거나 고기를 유통하는 과정에서
잔여물, 쓰레기를 유통해서는 안된다. 이를 통해 다른 지역에 돼지열병이 확산 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