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적당한 좋은 밥솥 구매 하기

 

 

안녕하세요. 피아노 치는 워킹맘 신피아니스트 입니다.

신혼 때 베프가 사준 밥통이 5년 만에 고장이 났어요.

정확하게 말하면 1년에 한 번씩 압력기에 있는 고무패킹을 교체해줘야

수명이 오래가는데 그걸 안 하고 방치했더니
삭은 고무패킹 틈새로 고온 고압의 증기가 기계에 무리를 줬다네요.

이것저것 교체 수리하는데 9만 몇천 원이 나온다니 하니

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이래저래 공부를 했습니다.

지인에게 물어보니 그냥 ***제품이 밥맛이 좋은 것 같다는 설득력 없는 정보,

블로그 검색하니 공짜 제품 홍보성 내용만 많아서 직접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기본적인 가정집, 저녁만 먹는 남편, 프리랜서 워킹맘, 3살 아이,

곧 태어날 아이가 있는 평범한 집을 기준으로 고민해봤습니다.

 

 

 

1. 모르는 용어

 

트윈프레셔 : 두 가지 압력 제어 기술, 취향과 요리방법에 따라 압력을 바꾸어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게 하는 방법 쉽게 말해 고온으로 짓는 밥, 무압으로 평범하게 짓는 밥을 선택해서 할 수 있는 기능

IH압력방식: 일반 밥솥은 열 코일이 아래쪽에 있어서 하부만 가열하는 방식으로 아래쪽이 익으면 위쪽은 설익는 단점을 가지고 있으나 IH압력은 내솥 전체에 코일을 감아 열효율을 높여 전체를 가열해 줘 전체가 골고루 익고 밥 짓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방식

오픈쿠킹기능: 취사 중에 뚜껑을 열어 재료를 추가할 수 있는 기능, 나물밥, 죽, 찜 등 영양소 파괴를 줄여주고, 식재료 본연의 식감을 살려 줄 수 있는 기능, 보통 무압이 가능한 트윈프레셔 상품에 들어 있는 기능

내솥: 본체 안에 들어가는 통

 

기타 용어도 많으나 너무 기본이라 생략하고 제가 전혀 모르는 단어를 기준으로 공부

 

 

2. 고민 내용

고온, 고압으로 맛있는 밥맛
세척 편리
6인용
IH 방식
타이머 편리
음성 작동 편리
절전 기능
줄 관리 편리
다이얼 버튼 편리
너무 싸서 기능 없는 거 싫음
너무 비싸게 다기능 싫음
가격은 30만 원 미만

밥통 하나 사면서 왜 이리 생각을 많이 하냐고요?
먹는 게 남는 거고 밥상은 생각보다 가정에 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3. 기존 모델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것

 

선 관리가 힘들고
보온 시 항상 전기를 풀로 사용
모드 변경 시 다 거쳐서 내가 원하는 거 선택
분리형이라 세척하기 쉬웠지만 셀프 세척 기능 없음
음성 볼륨 오류
내솥 코팅이 쉽게 벗겨짐

 

 

아마 제가 하는 고민들이 밥솥을 구매하는 주부들이 하는 생각들일 겁니다. 물론 무조건 저렴한 거, 무조건 기능 많은 거, 무조건 디자인 예쁜 거 등 한쪽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밥솥도 다기능, 디자인 차이로 2~30만 원씩 차이가 나기 때문에 쉽게 결정하기 어려울 겁니다.

 

특정 제품, 구입 방법이 홍보성이 될 것 같아 특별하게 언급하지 않고 위의 생각들을 기준으로 여러 브랜드 라인을 선정하고 25~30만 원 가격대에서 가장 제가 생각한 부분을 담고 있는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타사, 다른 제품에 대한 단점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제품들이 온라인이 13~20% 저렴했고
기존 보유 중인 밥솥 회사에서 보상판매로 15% 할인을 해주지만 매장 소비자가가 애초에 더욱 높아 보상판매 할인을 한다고 해도 가격차이가 상당히 났습니다. 외식을 한 번 거하게 해도 될 정도로 ~

 

 

 

좌 새로 구입 CRP-FHS0610FD
우 기존 사용 밥솥

 

본체, 주걱, 계량컵이 들어 있습니다.

 

 

기존 밥솥은 ▶버튼을 눌러 모드를 다 거치고 내가 원하는 모드를 선택할 수 있었음

이 밥 솥은 내가 자주 쓰는 기능이 즐겨찾기처럼 나와 있었음

 

 

xwall 코팅으로 고온, 고압, 염분에 강함

내솥 외부도 스테인리스

내솥 안, 밖이 xwall, 스테인리스로 고온, 고압이 가능해져 초고 압력 2 기압으로 밥 짓기 가능

 

 

내솥이 들어가는 케이스도 스테인리스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사전에 예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더욱 효과적인 전기세 절감 효과가 있는 실용적이고 스마트한 기능

기존 밥솥도 증기가 배출되는 패킹도 삭고 급 노후화

이중모션 패킹은 뚜껑을 닫으면 밀폐층과 지지층이 밀착되어

밀폐력이 높아지는 '무브-밀착'의 첫 번째 모션과

취사가 진행되면서 밥솥 내 압력이 증가해 지지층이 더욱 단단하게

밀폐층을 지지하는 '무브-지지'의 두 번째 모션이 구현되는 패킹

즉, 이중으로 고온 고암을 가둬놔 밥맛을 좋게!

 

 

 

 

선 정리 받침이 있어서 선을 깔끔하게 관리 가능

 

 

분리형 커버지만 원터치식은 아님

 

원터치식은 돌리는 마개가 버튼식으로 되어 있어 누르면 커버가 분리됨

하지만 이 차이로 10만 원 더 윗단계를 사야 함

약간의 편리성 차이라서 개이치 않았음

 

 

기타 선호하는 기능을 포함

 

야간 음성 모드를 설정할 수 있음

추후 아이가 태어나기 때문에 필수 기능

야간시간 22:00 ~ 05:59 음성 볼륨 설정 가능

자동세척(자동 살균세척) 기능

4. 밥솥을 오래 사용하려면?

 

고무 패킹을 1년에 한 번 교체해준다.

비용은 1~2만 원이며 가까운 서비스센터에서 10분 내외면 가능

이것을 안 해주면 고온 고압의 증기가 분출하면서 맛밥이 떨어지고

전면 회로기판에 들어가 전자장치를 천천히 녹인다.

이것까지 고장 나면 답이 없음

 

주기적으로 분리해 세척해준다.

밥 증기라서 이물질이 통로를 막을 수 있다.

 

내솥은 강하게 씻지 않고

스폰치형 수세미로 세척해야 한다.

한번 벗겨지면 계속 벗겨지기 시작하니 주의해야 한다.

내솥은 보통 3~5만 원

 

항상 평평한 곳에 두고 사용한다.

고온, 고압이 치우치면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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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내가 원하는 소기능이 들어 있는 더 싼 제품들이 있음

하지만 꼭 그런 제품들은 안에 중요한 부품들 소재가 낮은 저급이거나

기능이 있지만 한 가지 설정만 가능한, 무늬만 있는 기능이거나

약간의 부족함이 있었음

그리고 이 브랜드를 선택해 계속 사용하는 이유는

밥솥에 관련된 기술 상당수를 이 브랜드가 가지고 있음

즉, 타사 브랜드에 가능한 기능이 있더라도 기능, 소재, 기술을 뛰어넘을 수 없음

뛰어 넘을 수 있는 기술이 있어서 사용한다고 해도

가격이 더 올라가기 때문에....

 

 

 

※ 홍보 없이, 필요에 의해 공부해서 직접 구매한 후기 입니다